🙏 5월초, 시한부판정을 받고 정확히 두달에서 이틀 빠지는 날..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고 그렇게 아빠는 우리곁을 떠나셨다. 다시는 볼수도.. 만질수도.. 부를수도 없는 그 곳으로.. 믿기지 않는 상황속에서 장례는 치뤄야했고 얼떨결에 아빠를 보내드리고 난 지금.. 홀로 남은 엄마 돌보기에 여념없이 보내다보니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멍하다. 그래도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은 표현해야할 것 같아 찾은 먼길 한달음에 달려와준 고마운 동생과 함께 즐긴 파인다이닝 디너코스 와인페어링 즐겁고 맛있었던 여유로운 디너타임 얼마만인지~ 하지만 이 모든순간에도 그립다. 오는 길에 아빠와 즐겨찾던 곳들을 지나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~ 평생 그리울 아빠사랑해요 누구보다 건강하고 예쁘게 잘 살께요! 그곳에선..